책소개 <고양이1,2>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프랑스)
출판 : 열린책들
구분 : 소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제목 그대로 주인공인 고양이의 시각에서 인간의 문명을 바라보는 작품으로, 프랑스에서는 작년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잠>보다 높은 인기를 누렸다. (프랑스에서 2018년 현재까지 30만 부 판매)
파리에서 살고 있는 암고양이 바스테트. 그녀는 '집사'가 틀어 놓은 TV 화면과 점점 잦아지는 골목길의 총성을 통해 그동안 당연시하던 안락한 일상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이 무렵 바스테트는 옆집에 이사 온, 어떤 이유에선지 인간 세계에 대해 '너무 많이 아는' 고양이 피타고라스와 친구가 되는데…….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운 타자의 시각을 도입하여, 인간 중심주의를 타파하고 이 지구에서 인간이 차지해야 할 적절한 위치를 끊임없이 고민해 온 베르베르의 작업은 이미 첫 번째 작품인 <개미>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지만, 이번 <고양이>에서는 그 문제의식이 그동안 좀 더 성숙해지고 발전해 왔음을 알게 된다.
베르베르가 보기에, 이 지구상의 생물종들과의 대화는 필요하다. 단지 인간의 어떤 흥밋거리나 지식의 확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전쟁과 테러 등 자기 파괴적인 경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과학과 철학, 그리고 역사의 에피소드들을 유머러스하게 버무리는 베르베르의 솜씨는 여전하다. (출처 : 알라딘 홈페이지 책소개)
감상평
주인공 바스테트가 어떤 친구인지 알 수 있는 문장이다. 고양이들이 다 그런가요?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고양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을 묘사하는 부분이 귀엽고 인상적이면서도
얘네도 다 알까? 하고 강아지 눈치를 봤네요.
고양이가 인간보다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그저 귀여웠네요!
그리고, 주인공 바스테트가 정말 진취적인 여주재질이라 아주 인상 깊었는데요
이 소설은 고양이 바스테트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진취적이고 능동적이고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암고양이 캐릭터입니다.
호기심이 많고, 더 알고 싶어 하고, 인간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데 가능할까 싶었지만 성장해 가는 모습이 묘미예요.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모두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동물과 인간이 소통하는 날이 올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옆에 있는 강아지에게 자꾸 텔레파시를 보내게 되었다는...ㅎㅎ
참, <고양이 1,2권> -><문명 1,2권>-><행성 1,2권> 순서로 이어지니까 모두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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