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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독서/독서리뷰]여행의 이유-김영하 에세이

여행의 이유

'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너무 설레지 않나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여행을 못가다가 요즘 여행을 많이 가는데요, (저는 아직,,,ㅠㅠ)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을 달래보기 위해 오랜만에 이 책을 다시 읽어보았어요.

 

책소개 <여행의 이유>

저자 : 김영하

출판 : 문학동네

구분 : 에세이

 

작가 김영하

소설가. 장편소설로 『작별인사』 『살인자의 기억법』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소설집으로 『오직 두 사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이 있다. 여행에 관한 산문 『여행의 이유』와 『오래 준비해온 대답』을 냈고 산문집으로 『보다』 『말하다』 『읽다』의 합본인 『다다다』 등이 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아내와 함께 살며 여행, 요리, 그림 그리기와 정원 일을 좋아한다.
2018년 오영수문학상, 2015년 김유정문학상, 2012년 이상문학상, 2007년 만해문학상, 2004년 동인문학상, 2004년 이산문학상, 2004년 황순원문학상, 1999년 현대문학상, 1996년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했다.
 

 

작가 김영하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의 여행까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이다. 여행지에서 겪은 경험을 풀어낸 여행담이기보다는, 여행을 중심으로 인간과 글쓰기, 타자와 삶의 의미로 주제가 확장되어가는 사유의 여행에 가깝다.

작품에 담긴 소설가이자 여행자로서 바라본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은 놀랄 만큼 매혹적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떠올렸을 법한, 그러나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남겨두었던 상념의 자락들을 끄집어내 생기를 불어넣는 김영하 작가 특유의 (인)문학적 사유의 성찬이 담겼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출연하면서 하게 된 독특한 여행에 대한 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여행」에서는 김영하 작가의 감각적 사유와 화법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즐겁고 유쾌하게만 보이는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대한 색다른 인문학적 통찰이 흥미진진할 뿐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김영하 스토리텔링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출처 알라딘 홈페이지 책소개)

 

 

감상평

방송에서 여행을 좋아하시고, 여행을 많이 다니신다는 말을 하신 것이 생각났는데 마침 여행을 주제로 에세이를 쓰셔서 

구매해 봤어요. 저도 여행을 한때 좋아해서 많이 다녔지만 요즘은 바빠서 가지 못하고,,,

제목처럼 작가에게 여행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여행의 이유가 뭘까?를 생각하며 책을 펼쳤어요.

차례
여행의 이유 p51

이런 대목들을 보며 여행을 떠났을 때의 일화가 하나 둘 떠올랐어요.

찾아놨던 맛집이 닫아서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숨은 맛집을 찾아낸 것 같았던 때, 

계획형인 편인데 하루는 즉흥형 친구의 스타일대로 다녀봤는데 신선하고 뜻밖의 일을 경함 했던 때 등이 생각나네요.

그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여행의 이유 p110

여행은 현재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말 정말 공감이네요. 종종 생각에 잠기거나 추억에 잠길 때도 있지만,

정신없이 길을 찾고,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고, 새로운 환경 속에 마주하는 일들이 현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1박 2일이나 2박 3일 같이 짧은 일정의 여행을 다녀온 뒤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바로 어제의 일인데도 꿈꾼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만큼 현재에 집중을 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여행의 이유 p212

마지막에 짤막하게 다룬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 깊었는데요,

저도 같은 반려인 입장으로 요 부분이 위로가 되었어요.

 

문장 하나하나 좋은 문장들이 많았어요.

이 책을 오랜만에 다시 보니 떠나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