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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독서/독서리뷰]역사의 쓸모 최태성 인문학 역사 책추천

안녕하세요 올포레스트입니다.

오늘은 최태성 선생님의 역사의 쓸모라는 책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학생 때 저도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여러 강을 완강했을 정도로 선생님의 팬이기도 한데요,

책이 나오자마자 그냥 샀습니다 ㅋㅋㅋㅋ

보통 서점에서 표지와 뒷면, 목차, 작가의 말 정도까지는 보고 구매를 해오는데,

이 책은 그냥 팬심으로 구매해 왔어요.

집에 와서 목차부터 쭉 봤는데, 흥미로울 것 같았어요.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나는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

사실 이 말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서, 책을 안 살 수가 없었어요~

 

책소개<역사의 쓸모-최태성>

저자 : 최태성

출판 : 다산북스

분야 : 인문학

 

5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명강의의 주인공 최태성이 역사에서 찾은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을 찾은 사람은 비단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만이 아니었다. 교양을 쌓으려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구하는 CEO부터 삶을 방향을 고민하는 청년과 중년까지 일과 삶의 문제로 갈등하는 모든 이가 그를 찾았다.

단편적인 사실 관계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의 본질을 파고드는 그의 강의가 듣는 이로 하여금 역사에 빗대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깨닫게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는 저자는 삶이라는 문제에 대한 가장 완벽한 해설서는 역사라고 말한다.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에 부딪쳤을 때 해설에서 도움을 얻듯,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인물들의 선택과 그 결과가 담긴 역사에서 인생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쓰냐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반박이라도 하듯,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를 철저히 실용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키워드를 뽑아내고, 자신만의 궤적을 만들며 삶을 살아간 이들을 멘토로 소환한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의 쓸모>는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다. (출처 : 알라딘 홈페이지)

 

목차

들어가는 글 | 삶이라는 문제에 역사보다 완벽한 해설서는 없다

[1장] 쓸데없어 보이는 것의 쓸모
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나는 탐험
기록이 아닌 사람을 만나는 일
새날을 꿈꾸게 만드는 실체 있는 희망
품위 있는 삶을 만드는 선택의 힘
역사의 구경꾼으로 남지 않기 위하여

[2장] 역사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
혁신 : 약소국인 신라가 삼국통일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성찰 : 태양의 나라 잉카제국은 왜 멸망했는가
창조 :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조건
협상 : 하나를 내어주고 둘을 얻는 협상의 달인들
공감 : 왜 할머니, 할아버지는 태극기를 들고 광장으로 나왔을까
합리 : 체면과 실속 중 무엇을 챙겨야 할까
소통 :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

[3장]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정도전 :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김육 : 삶을 던진다는 것의 의미
장보고 : 바다 너머를 상상하는 힘
박상진 :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여야 한다
이회영 : 시대의 과제를 마주하는 자세

[4장] 인생의 답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각자의 삶에는 자신만의 궤적이 필요하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현재를 바라본다면
지금 나의 온도는 적정한가
시민이라는 말의 무게
오늘을 잘살기 위해 필요한 것

감상평

역사의 쓸모 독서노트

"역사는 무엇보다 사람을 만나는 공부입니다. 

.

.

사람들을 계속 만나다 보면 좀 더 의미 있게 살기 위한 고민,

역사의 구경꾼으로 남지 않기 위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아무리 힘든 세상에서도 자신의 삶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법을 배우게 될 테 죠.

그게 바로 역사의 힘입니다."

 

이 책은, 역사가 그동안은 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해야만 해서 해야 하는 것에 

지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면서 우리와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얼마나 배울 것이 많은지를 실제 역사와, 역사 속 인물과 연결 지어

이야기해주는 책이에요.

전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고,

정말 선생님이 강의해 주시듯 쉽게 설명해 주시듯 쓰여있기 때문에

가독성도 좋았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정말 최태성 선생님은 강의도 잘하시고, 필력도 좋으신 것 같아요.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으신 것 같아요! 

 

책 속에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을 멘토로 삼다가,

그 사람이 어떤 부적절한 행동을 하거나 하면 

실망할 수 있지만, 

역사 속 인물을 멘토로 삼으면 이미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은

완결된 상태기 때문에 실망할 일이 없다는 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저 역시 어떤 인물을 좋아하냐라고 했다가,

000 좋아한다고 했는데, 몇 달 뒤 사건이 터지는 일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나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리고 전에 다른 방송에서도 하신 말씀인데,

꿈은 행복해지려고 꾸는 건데, 

꿈이 명사가 아니라 동사였으면 좋겠다고 한 말도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이왕이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우리는 역사를 공부할 때 눈앞에 보이는 글자만 읽고 말아요.

죽어있는 텍스트로 접합니다.

그러지 말고 역사 속에 들어가서 인물들과 만나보면 좋겠어요.

이런저런 질문을 던져봐요.

왜 그런 일을 했어요? 그 선택에 후회는 없었나요?

이렇게 물어보고 답을 상상해 보세요.

나라면 어땠을까 하고 내 삶에 대입시켜 답해보는 거죠.

그러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얻지 못했던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

.

"정말 지금 괜찮은가? 그냥 되는 대로 흘러가고 있는 건 아닐까?

무언가 잘못된 건 없을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맞을까? 자꾸 물어봐야 해요.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을 멈추면 

그저 관성에 따라 선택하고 관성에 따라 살게 됩니다."

.

.

"누구의 주장이 옳고 그른가를 판단하는 일보다 

선행되어야 할 일은 상대가 왜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헤아려보는 일입니다.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서로의 시대를, 

상황을, 입장을 알게 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도

달라질 것입니다."

.

.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다른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게 됩니다. 그리고 겸손을 배우죠.

역사는 사람뿐만 아니라 실제로 존재했던 나라의

흥망성쇠를 들여다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가끔은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천하를 호령하던 인물이 쓸쓸하고 비참하게 죽는가 하면,

사방으로 위세를 떨치던 대제국이 한순간에 지도에서

사라져 버리기도 하니까요."

.

.

"우리 모두의 앞에는 푸른 바다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누군가는 그저 바라만 보고 

누군가는 기꺼이 그 바다를 건널 것입니다.

삶의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우리의 삶은 어떤 계기로든 변할 수 있어요.

삶의 모든 것이 이미 결정 나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어도

가능성을 불신하지 마세요.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한 걸음 내디뎌보자고요."

.

.

"자아정체성이 확립되면 다른 사람으로 인해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내 존재를 긍정하고 내가 하는 일에 자긍심이 생겨요.

그렇게 생겨난 자긍심은 물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자긍심과 달리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상처받지 않을 힘이자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 자체가 역사를 좋아하지 않고,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친근하게 편안하게 다가가려고 하신 게 느껴졌어요,

정말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책의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역사를 왜 배워야 하고,

역사는 왜 중요한지,

역사는 결코 우리와 상관없는 학문이 아니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분야라고 생각해요.

저도 역사 관련 책은 오랜만에 읽는데,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 졌어요 ㅎㅎ 

 

책을 읽고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 많아서, 추천드립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