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포레스트입니다.
오늘은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라는 책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제목 보고 선택한 책이고,
지금 딱 제 모습이라 읽어보고 싶었어요.
저는 이북으로 읽어서 이미지를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는데,
새로나온 리커버 판에는 새로운 내용이 더 추가됐다고 하네요.
저는 리커버 말고 원본? 버전으로 읽었어요.
리커버로도 나온 것을 보니 베스트셀러구나 싶었어요.
검정 배경에 시든 꽃,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어쩐지 쓸쓸해 보이네요.
책소개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저자 : 글배우
출판 : 강한별
분야 : 에세이
무기력해진 마음에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준 글배우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도서가 25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새롭게 리커버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70페이지가 새롭게 추가되었고 도서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후의 글배우의 이야기가 담겨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저자는 말한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잘해야 된다는 마음이 지나치게 강했다면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잘해내지 못하면 안 되는 환경이었다면 그래서 잘하지 못 할까봐 늘 불안하고 초조하며 조금이라도 삶에 문제가 생기거나 조금이라도 잘하지 못 할 때마다 자신을 크게 자책했다면 이제는 지쳤을 수 있다. 또 잘해야 된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것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만을 생각하며 살아왔다면 지금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몰라 삶에 의욕을 낼 만한 게 없을 수 있다.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다면 삶은 무기력해진다. 이 책은 무기력해진 ‘나’에게 혼자의 시간을 잘 보내며 재충전 할 수 있는 방법과 내 삶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말해준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겪은 많은 사연을 통해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 새롭게 시작 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출처 알라딘 홈페이지)
저는 이렇게 이북으로 읽었구요,
가볍게 보기 좋았던 책이예요.
읽는 내내 다 내 얘기 같고, 지금의 제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위로가 되는 말이 많았어요.
감상평
열심히 북마크 해서 독서노트에 옮겨 적었는데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제목을 정말 잘 뽑았다 싶었어요.
현재의 나 역시 지친 상태가 맞고,
열심히 하고 싶은데, 열심히 하고 싶은 게 없고
"선택- 선택했는데 아니면 그럼 다른 거 다시 선택하면 되는 거야.
걱정하지 마"
지금 하는 일이 안 풀려서 그만둬야 하나 싶으면서도
이걸 그만두면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는데?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이것저것 해보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변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첫째, 본인이 변호 싶어 하는 의지.
둘째, 변하기 위한 시간.
셋째, 변할 수 있다는 믿음"
"원치 않은 실수 하나하나에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의
자책을 담아 자신을 계속 비난하거나
미워할 필요가 없다.
인생은 실수를 쌓아가며 성공하는 것이니
실수 없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기에."
"오늘 괜찮다고 말해준다면
다시 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계속해서 실수를 수정할 기회를 준다면
언젠간 당신은 당신의 실수를
가장 멋지게 이겨 낸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당신과 내가 삶에 원치 않게 찾아오는 바람에 흔들려도
자신만의 향기를 잃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할까 말까 한 일들은 전부 해보면 좋겠다.
나이가 들수록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들이
점점 더 많아질 테니까."
"상처가 많은 사람일수록 외롭습니다.
왜냐면 자신의 모습을 많이 감추기 때문입니다."
"내가 힘들 때 찾아갈 수 있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두자.
그게 음악이든 노래든 사람이든
여행이든 책이든 운동이든
그게 있어야 내가 힘들 때
모든 생각을 접고 그곳으로 피할 수 있다."
"여행을 가면 우리는 일단 새로운 곳에 집중하게 되어
떠나기 전 가지고 있던 복잡한 생각을 잊을 수 있고
돌아와서 다시 생각한 복잡했던 그 생각은
처음보다 훨씬 작아져 있다."
이 외에도 좋은 글귀들이 많이 있어요.
여행 대목을 읽고서는 바로 기차표 끊을 뻔했어요 ㅎㅎ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예요.
하루 만에 다 읽었고,
위로를 받은 느낌이 들었어요.
원래 힐링 에세이 책을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이번 기회에 에세이 장르에도 빠져버릴 것 같아요 ㅎㅎ
무기력해진 요즘, 어떻게든 무기력함을 벗어나보려고
이런 책들도 많이 찾아 읽곤 하는데
저도 그냥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원래의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 책을 읽는 많은 분들두요!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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